STORY
#STORY.02
다음 날.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야가미는 새로 들어온 의뢰 때문에 신천지인 요코하마 땅을 밟고 있는
중이었다.
"『요코하마 99과』라... 아ー... 차이나타운 쪽이 아니군.
덤으로 맛있는 거라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워하는 화려한 무늬의 셔츠를 입은 남자, 카이토 마사하루
보기에도 그렇듯, 이전에는 동성회계 마츠가네조의 전 조직원이었지만, 지금은 야가미 탐정 사무소의 조사원으로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
2명의 목적지는 이세자키 이진쵸의 「요코하마 99과」.
카무로쵸의 친구였던 츠쿠모 세이이치와 스기우라 후미야가 어느새 개업한 탐정 사무소이다.
그들은 선배 탐정인 야가미와 카이토에게 어떤 의뢰의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러나, 역에서 99과로 향하는 잠시 동안에도 트러블이 생긴다.
"가, 가게 앞에 모여 있으면 방해가 된다고... 그렇게 말한 것뿐이잖아!?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레스토랑의 점원을 둘러싼 몇 명의 고등학생들이 간판을 발로 차서 쓰러뜨리는 등 제멋대로 날뛰며 도발하고 있다.
점원은 여러명에게 둘러싸여, 리더격의 소년에게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히는 등,
속수무책인 것 같았다.
"츠쿠모 씨에게서 말씀 들었습니다. ...저는 오쿠다라고 합니다 사립 세이료 고등학교의
이사장을 맡고 있죠"
세이료 고등학교라면... 낮에 야가미와 카이토가 주먹으로 지도한 악동 녀석들의 학교였다.
"사실... 4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만 우리 학교에서 한 학생이 자살한 적이 있습니다.
자택에서 목을 맸죠"
이사장의 말에 따르면, 세이료 고등학교에서는 4년 전에 왕따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학생의 자살이 있었다.
당시 조사에서는 왕따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자살과의 인과관계로 인정되지 않아
학부모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나 재판에서도 학교 측의
책임은 묻지 않았다.